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최고 소비자 만족도 PC 브랜드로 선정됐다.
최근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의 '2023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PC(데스크톱·노트북·태블릿) 부문에서 83점을 받아 애플과 공동 1위에 올랐다. ACSI는 애플이 PC 부문에서 단독 1위를 놓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ACSI는 태블릿의 선전이 삼성전자의 소비자 만족도 점수를 작년보다 2점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 탭 S9 시리즈에 대한 호평으로 갤럭시 탭 라인업에 대한 미국 소비자 만족도는 6%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올해 2월 출시한 노트북 시리즈인 갤럭시 북3도 미국의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지난 5월 발표한 '올해 최고의 랩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등 호평받은 바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