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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매김 중이다. 하이원리조트가 제공하고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이 '치유의 쉼'을 테마로 2회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선정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웰니스 프로그램만을 위한 별도의 체험 공간인 하이원 웰니스센터를 마련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한 수준인 이용객 수 1만 5000명을 돌파하는 등 하이원리조트를 찾는 고객의 필수 힐링코스가 됐다.
하이원리조트에 따르면 웰니스 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이들이 진정한 의미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루의 흐름에 맞는 시간대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침 운동을 놓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하루의 시작을 깨우는 명상과 요가 체험 'GOOD MORNING' 프로그램은 새벽 7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숲 걷기 명상, 긴장 완화 명상과 요가, 근막 이완 요가 중 원하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아침의 고요 속에서 싱잉볼의 청명한 소리와 파동에 집중하다 보면 몸의 긴장도를 체크하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산림치유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선 자연과 교감하며 숲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FOREST HEALING'를 선보였다. 'FOREST HEALING'은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아이들도 걷기 편한 '달팽이숲길'과 자작나무와 이끼길이 펼쳐져 있는 '단체의 숲'일대에서 낮에는 식물과 곤충 생태계 해설, 밤에는 별자리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별이 쏟아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남기는 인생사진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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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부터는 '티 클래스'도 함께 운영한다. 미리 준비된 허브 티 8종을 시음하고 자신이 선호하는 찻잎을 단계별로 선택해 조합하는 '나만의 차 만들기'는 수업이 끝나고 10개의 티백을 완성해 집에 가져갈 수 있다.
흥미로운 이색 콘텐츠를 찾는다면 10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귀로 : 전설 이야기'가 제격이다. 달팽이숲길을 걷다 보면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사람을 기리기 위해 돌무더기를 쌓아 만든 무덤인 '호식총'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귀로 : 전설 이야기'는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사람의 영혼이 범의 노예가 되어 사람을 홀린다는 '창귀' 이야기를 들으며 숲길을 걷는 이색 공포체험 프로그램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