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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GPTW(Great Place To Work) 주관 '2023년 아시아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서 대기업 부문 16위에 선정됐다. 국내 대기업 중에선 1위다.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 설문을 통해 얻은 믿음·존중·공정성·자부심·동료애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점수와 각 회사가 제출한 문화경영 평가(Culture Audit)를 기준으로 GPTW 핵심요소가 얼마나 뿌리내렸는지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아시아 15개국, 총 2400개 기업 중 200개 기업이 선정됐다.
GPTW는 지난 14일 전경련회관에서 제 9회 아시아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을 열고, 일하기 좋은 기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수상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대웅제약은 함보름 인사기획장실장이 연사로 나서 대웅제약의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에 대해 발표했다.
함 실장은 "일하는 시간과 장소, 방법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몰입하여 일하는 환경을 제공하며 회사의 이익과 직원의 성장이 상충할 때는 직원의 성장을 우선한다"라며 "대웅제약은 직원들이 업계 최고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웅제약의 사례 발표에서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제도가 큰 시선을 끌었다. CDP는 현 직무 2년 6개월 이상의 경험을 가진 직원이라면 누구나 희망하는 부서에 직접 지원하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5관왕 등극에 이어 아시아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웅의 '자율과 성장'의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써 선도적 역할을 하고, 일하기 좋은,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