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백신학회(회장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제22차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22일 서울 더케이호텔 본관 2층 가야금홀에서 개최된다.
대한백신학회는 백신관련 학계 전문가와 유관기관 및 백신 제조·판매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인들이 참여하는 학술단체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의 백신접종 정책에 대한 기조강연을 포함해 백신면역학, 신종감염병 백신 개발, RSV와 인플루엔자백신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세션2는 고려대 의과대학 천병철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우리나라의 백신접종 정책에 대한 서울대 의과대학 최은화 교수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세션3에서는 '신종감염병과 관련한 백신접종 전략'을 주제로 고려대 의과대학 김우주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대유행 후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전략(고려대 의과대학 최원석), ▲엠폭스 유행과 국가백신 계획(질병관리청 예방접종기획과 권근용), ▲신종감염병 관련 백신개발 현황(고려대 의과대학 노지윤)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세션4에서는 가톨릭대 의과대학 최정현 교수와 건국대 수의학과 송창선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구연과 포스터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학술대회 폐회식 때 발표자들을 대상으로 우수 초록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5에서는 '백신으로 예방가능한 감염병에 대한 현황'을 주제로 서울대 의과대학 최은화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RSV 예방과 관련한 백신과 단클론항체의 최신지견(부산대 의과대학 최수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억제하기 위한 백신전략(건국대 수의학과 송창선), ▲백신 망설임(vaccine hesitancy) 다루기(가톨릭대 의과대학 이진)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김우주 회장은 "민간과 공공, 그리고 대학, 연구소와 산업체가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에서 얻는 노하우와 교훈을 바탕으로 새로운 신종감염병에 발빠르게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시점"이라며, "최신 백신지식을 습득하고, 아울러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백신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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