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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브(iHerb)가 지난달 자사몰 콜라겐 보충제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콜라겐 보충제 대표 제품 4개의 8월 판매량 집계 결과, 전월 대비 최대 약 5배, 평균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것. 이와 같은 판매 추이에 뼈와 관절 건강 관리, 이너뷰티 케어에 대한 관심도가 반영됐다는 것이 아이허브의 분석이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2030세대의 이너뷰티 케어에 대한 니즈도 확인된다. RSN은 2022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커뮤니티, 카페 등 소셜 미디어 채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콜라겐, 비오틴 등 이너뷰티 케어관련 성분을 2030세대 건기식의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아이허브에서 판매량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품목은 아이허브의PB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CGN, California Gold Nutrition)' 제품인 '가수분해 콜라겐 펩타이드 + 비타민C'이다.해당 제품은 전월대비 4.8배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판매량 증가 2위와 3위에는 가루형의 콜라겐 보충제인 '스포츠 리서치(Sports Research)'의 '콜라겐펩타이드'와 '바이탈프로틴스(Vital Proteins)'의 '콜라겐펩타이드' 제품이올랐다. 4위에는 '어플라이드뉴트리션(Applied Nutrition)'의 액상 타입 콜라겐이 자리했다.
위와 같은 순위를 통해 소비자 관심이 다양한 제형의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아이허브는 지난 2월 발표한 '2023년 건강 및 웰니스 트렌드 전망'을 통해 '영양제 제형의 다양화'를 건기식 시장 트렌드로 꼽기도 했다. 가장 대중적인 캡슐형 외에도 젤리, 파우더, 츄잉 캔디 등 색다른 형태까지 관심이 확대되면서 아이허브의 콜라겐 제품들도 원하는 음료에 혼합해 섭취할 수 있는 파우더 타입,휴대가 간편하고휴대성도 뛰어난 액상 타입 등이 고르게 사랑받았다.
최지연 아이허브 코리아 지사장은 "아이허브 내 콜라겐 제품 판매량 상승을 통해 뼈와 관절 건강 및 이너뷰티 케어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정제형,캡슐형의 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제형으로 확대되는 추세도 눈여겨볼만하다"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