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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헬스칼럼] 스마일라식 완성도 높이는 3대 핵심 기술은?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3-03-20 13:34 | 최종수정 2023-03-23 08:29


요즘 대세 시력교정술은 스마일라식이다.

안경의 불편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 10명 중 7~8명은 스마일라식 수술로 시력을 교정한다.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 각막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어 기존의 라식이나 라섹에 비해 각막의 안정성이나 회복기간 등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같은 레이저 장비를 사용한다고 해서 수술 결과도 같은 것은 아니다. 시력교정술은 작은 각막의 굴절률을 조절하는 초미세 수술이어서 작은 차이가 수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일라식에도 수술 완성도를 높이는 다양한 기법이 개발되어 임상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3대 핵심 기술로 1㎜대 극최소절개, 센트레이션 기법, 그리고 스윙테크닉을 꼽을 수 있다. 각각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에 기여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해 깨끗한 시야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스마일라식은 통상 2~4㎜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수술이 진행된다. 라식, 라섹에 비해 각막 손상을 크게 줄였다. 최근에는 1㎜대의 극최소절개로도 수술이 가능해졌다. 절개 크기가 작아질수록 각막손상이 최소화되어 안정성이 높아진다.

각막확장증이나 안구건조증, 빛 번짐, 눈부심 같은 후유증 위험이 낮아지며 김염 우려가 적고 회복도 빠르다. 가벼운 일상생활은 수술 다음날부터 가능하며 사흘 정도면 시력이 안정된다.

두 번째는 센트레이션(Centration)이라고 하는 중심잡기 기법이다.


시력교정 시 레이저로 깎는 부분은 각막의 중심이다. 중심을 정확히 맞추어 레이저를 조사해야 수술 완성도가 높아져 시력의 질이 좋아진다. 센트레이션 기법은 각막에 중심을 표시하는 특수 마킹 기법이다. 수술 정확도를 높이면서 필요한 만큼만 각막실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기법은 본원에서 개발해 아시아태평양 굴절레이저수술학회에 처음 알렸다.

마지막 세 번째, 스윙테크닉(Chung's Swing Technique)이라는 각막 분리기술이다. 수술 과정에서 수술 도구를 빼지 않고 스윙하듯 움직여 각막 위와 아래를 한 번에 분리하는 기법이다.

일반적인 스마일라식은 4단계의 각막 분리과정을 거치지만, 스윙테크닉을 이용하면 2단계로 줄어 수술이 보다 간결해 진다.

실제 임상결과 하나의 각막에서 각막 속살을 제거하는 시간이 평균 48초에서 39초로 20% 이상 단축됐다. 또한 스마일라식 하루 뒤 기존 방식 수술환자의 나안시력은 0.97인데 비해, 스윙테크닉 수술 환자는 1.05로 시력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윙테크닉은 본원에서 개발한 원스톱 각막 분리술로 SCI급 국제학술지에 소개된 바 있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유슬기 원장


[SC헬스칼럼] 스마일라식 완성도 높이는 3대 핵심 기술은?
온누리스마일안과 유슬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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