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채식을 하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늘어나면서, 식물성 대체육에 이어 식물성 참치와 같은 대체 해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6월 식물성 원료 콩단백으로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를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UNFISK109)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언튜나 제품 역시 대두단백을 가공해 만들었으며 기름을 카놀라유로 대체했다. 때문에 기존 참치 통조림 제품보다 열량은 10∼50㎉, 콜레스테롤은 23∼46㎎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대체 해산물에 대한 개발 경쟁도 고조되고 있다.
식품 소재 전문기업 HN노바텍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아미노산과 지방산, 쇠비름 등을 더해 식물성 대체 고등어를 개발하고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 2021년 말 세포배양 독도새우를 만드는 데 성공한 푸드테크기업 셀미트는 올해 8월 전후 독도새우 배양육 제1공장 준공이 목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