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전통시장, 대형마트에 이어 즉시배송이 가능한 슈퍼마켓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장보기 경험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2020년 8월부터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입점해 2만3000여 종의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당일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장보기를 통한 홈플러스 '당일배송' 서비스의 올해 3분기(9~11월)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은 약 30% 성장했고, 재구매자 수는 40% 증가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통해 슈퍼마켓 장보기까지 네이버와 홈플러스의 협업 전선이 넓어지면서 양사의 시너지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장보기의 즉시배송을 통해 사용자들의 라스트마일 경험을 한 단계 더 올린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장보기는 다양한 제휴사와 협업할 수 있는 개방된 구조가 특징이자 강점"이라며 "지속적 제휴를 확대해나가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의 협업으로 사용자의 다양한 장보기 니즈에 대응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동시에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