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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응원 열기…"'애국베팅'하며 선전 기원"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2-12-16 17:57 | 최종수정 2022-12-16 18:03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상 최초로 겨울에 열린 월드컵임에도 축구 팬들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거리응원에 나서기도. 그 결과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금융사들 역시 응원 댓글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에 힘을 보탰다.


핀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기념해 11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리얼리에서 '월드컵 승부예측 챌린지'를 진행했다.

월드컵 승부예측 챌린지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속한 H조 예선 경기와 16강전 결과를 맞히면 매회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방법은 간단했다. 리얼리에서 '도전하기'를 누른 후 보기 3가지(국가, 무승부, 국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제출하면 됐다.


◇핀크 '월드컵 승부예측 챌린지' 참여모습. 사진제공=핀크
핀크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에는 총 2만6859명(중복포함)이 참여했다. 챌린지 참여율을 연령별로 보면 3040이 각각 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15%), 50대(13%), 60대(4%) 순이었다.

이번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남성 이용자(60%)와 여성 이용자(40%)의 참여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당첨률이 가장 높았던 회차는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칼 경기로 41%로 집계됐다. 1차전(대한민국vs우루과이)은 15%, 2차전(대한민국vs가나)은 6%, 16강전(대한민국vs브라질)은 3%로 뒤를 이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주요 통계업체에서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3차전에서 한국팀 승률을 19~20%로 보았으나, 리얼리에선 참여자 중 52%가 '한국 승'을 예측했다는 것이다. '포르투칼 승'은 37%, '무승부'는 11%로 나타났다.

핀크 관계자는 "월드컵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이른바 '애국베팅'을 하는 이용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앞으로도 리얼리에서 재미있는 챌린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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