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의료재단이 위탁 운영 중인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평가원에서 실시한 '3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6년 11월 9일까지 4년간 인증 의료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의료기관 인증평가제도는 의료기관평가인증평가원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조사해 인증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에 대해 보건복지부에서 4년간 유효한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특히, 이번 인증평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한층 더 강화된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인증평가 결과 및 심의에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정권 병원장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공립요양병원 운영평가와 공공보건의료계획 및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3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 획득을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모든 직원이 합심해서 이루어 낸 성과이며,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잘 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앞으로도 부천시민과 이용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시립병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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