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치매관리 활성화 기여'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12-14 10:36 | 최종수정 2022-12-14 10:36


명지병원이 지난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발전워크숍'에서 치매관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명지병원은 지난 2013년 민간병원 최초로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발족하고, 중점사업으로 치매예방부터 치매 진행단계별 관리지원 서비스까지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승훈)'를 열었다.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는 치매 조기검진과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사업, 뇌 건강 증진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백세총명학교'를 운영하며 고양시에 거주하는 경도인지장애 및 초기 치매환자에게 인지훈련, 미술·음악치료 등 치매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학술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주기적으로 치매 관련 심포지엄과 포럼, 아카데미 등을 개최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2015년 국제병원연맹(IHF) 우수상, 2016년 아시아병원경영총회(HMA) 병원경영대상 수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지역사회를 넘어 경기도 치매관리를 총괄하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수탁 운영을 맡아 경기도의 중장기 치매관리 사업 계획 및 시행, 치매 검진사업과 치매환자 치료와 보호·관리, 치매 예방 홍보자료 제작 및 배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치매관리 전문 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해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및 지역사회 전문인력 대상 치매 심포지엄 ▲치매아카데미 ▲노인 장기요양보험 치매전문교육 ▲치매인지재활 온라인교육 개설 ▲치매인지재활 도서발간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밖에 보건소 및 지역 치매안심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건강강좌 운영, 캠페인 참여 등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에 힘쓰고 있다.

김진구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민간병원 최초 공공보건의료사업단 발족하고, 다양한 사업 참여 및 지원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관리, 인식개선에도 앞장서며 치매극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명지병원 이지희 공공보건의료사업단 팀장(왼쪽)과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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