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이 한국유리공업을 인수한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 3월 한국유리공업의 주식 100%를 5,925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으로 코리아글라스홀딩스와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4월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바 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기업결합에 대해 합리적인 검토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안다"며, "이번 조건부 승인 결정을 존중하며 관련 조치를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미래 수익 기반 확보를 위해 친환경 소재, 물류센터 개발/운영 등 신규사업 및 투자 안건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적인 M&A를 추진해 왔다. 지난 10월에는 포승그린파워 인수를 완료하고 국내 친환경 발전 사업에 진출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생분해 플라스틱(PBAT) 합작법인에 투자했으며, 올 2월에는 부산 친환경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 사업에 투자하는 등 신규 수익원 발굴을 지속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