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가 올해 국내 트렌드 검색어 순위를 최근 발표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인물 분야 1위는 갑작스러운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 고(故) 강수연, 방송인 고(故) 송해, 축구선수 손흥민, 배우 박은빈, '계곡살인' 이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 손석구, 인플루언서 프리지아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K팝 아티스트 분야에서는 여자 아이돌이 돋보였다.
K-드라마 분야에서는 장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불러일으킨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수리남', '천원짜리 변호사', '지금 우리 학교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빅마우스', '재벌집 막내 아들', '사내맞선', '우리들의 블루스', '파친코' 순이었다.
영화 분야에서는 시즌2로 돌아온 '범죄도시'와 '탑건: 매버릭'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게임 분야에서는 스마일게이트 RPG '로스트아크'가 1위였다.
스포츠 분야 1위 검색어는 '2022 FIFA 카타르 축구 월드컵'이었다. 특히 톱10에 2위 '토트넘 대 K-League XI', 6위 'UEFA 챔피언스 리그', 7위 '첼시 대 리버풀' 등 축구 검색어가 다수 포함됐다.
글로벌 트렌드 검색어에서도 한국의 높아진 문화적 위상 확인이 가능했다. 국내 순위 4위에 기록된 '지금 우리 학교는'의 경우 글로벌 TV 프로그램 검색어에서도 8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1년 해당 부문 1위를 기록한 '오징어 게임'의 뒤를 이은 성과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