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가 오름세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5.7%, 9월 5.6%로 꺾였다가 10월에 다시 5.7%로 올랐다. 11월의 5%는 지난 4월 이후 낮은 상승폭이지만 5%대 상승률이 7개월째 이어지고 있고, 근원물가 상승세가 여전한 만큼 가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의류와 신발 등은 생활필수품 중 하나다. 소비자물가지수가 높아지면 가계의 부담이 될 수 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지난달에도 전월과 동일하게 4.8% 올라 2009년 2월(5.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