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동통신 3사에 대한 5G 28GHz 주파수 할당 취소 및 이용 기간 단축 조치와 관련해 통신 3사의 의견과 향후 계획을 듣는 청문 절차를 내달 5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달 시작될 청문 절차를 통해 과기부는 이 같은 조치에 대한 통신 3사의 입장과 28GHz 설비 추가 구축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문 시한까지 정부가 기존 주파수 할당 당시 제시했던 기지국 각 1만5000대 구축 조건을 이행하기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크다. 이에 정부의 할당 취소 방침은 원안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청문 절차를 거쳐 내달 안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