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오픈 3주만에 매출 35% ↑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22-11-27 09:33 | 최종수정 2022-11-27 09:33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27일 센텀시티점에 업계 최초로 선보인 1600평 규모의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이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전문관은 등산·캠핑·웰니스케어 등 스포츠·아웃도어의 각 카테고리별 전문성을 살린 공간을 만들고 최신 트렌드의 브랜드와 콘텐츠를 소개하며 차별화된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등산과 관련한 카테고리에서는 아크테릭스, 파타고니아, 살로몬 등 최근 MZ고객 사이에서 유행하는 고프코어 트렌드에 맞춘 아웃도어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캠핑족들을 위해 '피엘라벤', 경량 텐트, 백패킹 전문 브랜드 '제로그램'의 상품으로 마치 캠핑장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연출도 더하며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지역 최초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먼저 백화점 업계 최초 사이클 정비를 위한 미케닉센터를 갖춘 스파이더 매장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국내에 없는 해외 출시 상품만을 선보이는 블랙야크 매장과 산장 컨셉의 인테리어를 접목시킨 코오롱 스포츠, 한국 전통 창호를 연상케하는 아크테릭스 매장 등은 이전에 없던 '새로움'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은 올 상반기 지역 최초로 선보인 나이키·아디다스 직영 플래그십 매장과 함께 20대 '영 고객'이라면 꼭 가봐야 할 쇼핑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신세계는 3월, 센텀시티몰 2층에 영남권 최대 규모로 나이키 라이즈를 선보였다. 나이키 라이즈는 나이키의 최상위 등급 매장으로 화려한 LED 연출과 러닝 트랙 등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와 체험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이어 4월엔 러닝, 트레이닝 외에 축구·액세서리까지 아우르는 아디다스의 최상위 등급 매장인 아디다스 BCS 매장도 오픈하는 등 특별한 경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차별화된 콘텐츠는 매출액에도 기여하고 있다. 센텀시티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오픈 후 3주 간, 센텀시티점의 스포츠·아웃도어 장르는 전년대비 3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20대 고객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센텀시티점 몰 1층을 방문하는 20대 고객은 리뉴얼 이전 여성 컨템포러리가 위치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40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센텀시티점 전체 20대 고객 방문(전년대비 25%) 성장에 기여했다. 센텀시티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이 센텀시티점 내 MZ세대들의 또 다른 핫플레이스가 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 박순민 상무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이 색다른 쇼핑 경험을 앞세워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영패션 전문관 등 단계적인 리뉴얼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쇼핑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