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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2022 WTCR(World Touring Car Cup)'에서 드라이버 및 팀 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미켈 아즈코나는 27일 결승 레이스를 앞두고 26일 진행된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예선에서 총 8포인트를 획득하며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18년 가브리엘 타퀴니, 2019년 노버트 미첼리즈가 경주차 'i30 N TCR'로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미켈 아즈코나가 엘란트라 N TCR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현대차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WTCR 대회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현대차 경주차로 고객 레이싱팀이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상무는 "올해 WTCR 대회에 엘란트라 N TCR로 참가한 드라이버와 고객 레이싱팀이 동시에 최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과 함께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 도전하며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