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조형래 교수가 2022 아시아-오세아니아 마취통증의학과 학술대회(AACA)에서 'KSA 학술상'을 수상했다.
연구 결과 전신마취 시 아산화질소를 보조마취제로 사용한 경우, 공기에 비해 Protector 후두마스크 기도유지기의 기낭압을 더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신마취 시 사용되는 Protector 후두마스크 기도유지기와 아산화질소와의 관련 연구는 이번이 처음으로, 수술 후유증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적정 기낭 용량을 제시한데 그 의미가 있다.
또 후두마스크 기도유지기의 과도한 기낭(Cuff) 내 압력은 인후통, 소화불량, 삼킴장애, 신경손상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전신마취 시 기낭압과 부피 변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 파악이 중요하다.
조형래 교수는 "마취과 전문의는 아산화질소를 보조제로 사용하는 전신마취 시, Protector 후두마스크 기도유지기의 기낭압과 함께 부피 변화에 항상 민감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전신마취 수술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형래 교수는 다양한 임상연구와 의학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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