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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 가상인간 '루시' 통해 메타버스 시장 공략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2-11-22 17:16



롯데호텔 서울이 롯데홈쇼핑의 가상인간 '루시'와 디지털 휴먼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메타버스 사업 선도를 위해 개발한 가상 인간이다. 현재 10만명이 넘는 SNS 팔로워를 자랑할 정도의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쇼호스트 데뷔, 영화 홍보, 신차 발표 모델 등 실제 사람 이상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롯데호텔 서울에 따르면 가상과 현실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을 콘텐츠는 서울풀데이앤나잇를 주제로 '가장 서울다운 스테이'를 즐기는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의 액티브 데이(Active Day)와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인스파이어링 앤 릴랙싱 데이(Inspiring&Relaxing Day) 두가지다.

메인타워의 액티브 데이는 루시가 롯데호텔 서울이 제안한 산책로 '을지산책'을 거닐며 서울의 신구가 조화를 이루는 을지로의 매력을 한껏 누린다.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인스파이어링 앤 릴랙싱 데이를 통해서는 마치 갤러리처럼 롯데호텔 서울 내부에 즐비한 백태원, 한봉호, 박선기 작가 등의 작품을 즐기고 투숙객 라운지인 르살롱에서 여유로운 애프터눈티와 해피아워로 마무리하는 롯데호텔 서울 호캉스의 모범답안을 제시한다.

롯데호텔은 루시의 호캉스 영상을 12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루시는 앞서 지난 9일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메타버스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루시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롯데호텔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캠페인"이라며 "향후 롯데호텔만의 매력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 실험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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