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조경훈·정명호 교수팀이 최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간하는 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중 간행위원회에서 우수논문을 선정해 발표됐다.
특히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들에 비해, 객관적이면서 빠르고 경제적인 일반혈액검사(Complete blood count)가 예후 예측에 활용성이 높다는 점을 규명, 실제 진료현장에서 최적의 치료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호 교수는 "지금까지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중성구-림프구 비율 및 빈혈이 각각 예후 예측에 유용하다는 연구는 많이 있었으나, 두 지표를 결합시켰을 때 얼마나 예후 예측력이 뛰어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거의 없었다"며 "특히 국가를 대표하는 다기관 대규모 코호트를 통한 연구결과여서 더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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