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핵의학과 이리리 교수가 지난 5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2회 대한핵의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리리 교수는 뇌 도파민수용체(DAT) 양전자 단층영상(FP-CIT PET)을 시행한 다계통위축증 환자 65명의 도파민수용체 감소 패턴을 비지도 기계학습인 주성분분석법(PCA)으로 분석했고, 그 결과 도파민수용체의 결합은 다계통위축증의 임상적 특징을 반영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다계통위축증의 근본적인 병태생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바이오마커를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편 이리리 교수는 중앙대광명병원 핵의학과 진료과장으로 재직중이며, 2019년에는 대한핵의학학회 후지필름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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