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대 활짝…이통3사 "PASS앱에서 서비스 제공"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2-11-09 09:28 | 최종수정 2022-11-09 12:53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대가 열린다.

통신3사는 주민등록법 제 25조에 따라 기존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형태로 신분 확인을 받을 수 있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PASS앱에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의 개통식 행사에사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통신3사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지난 10월 25일 PASS앱에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사전 오픈하고 베타 테스트를 거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 CGV, 식당 등 일상 생활에서 성년자 여부 확인 및 국내선 공항 탑승 수속 및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권 구매 및 탑승 시 신분 확인에 이용 가능하다.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서 민원서류 접수 및 자격을 인정하는 증서 발급 시 신분 확인, 사인 간 계약이나 거래 시 본인 여부 확인 등에도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화면에서 본인의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성명, 생년월일, 주소와 함께 QR코드가 표시되며 '상세정보 표시'를 선택하면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통신3사는 "PASS를 통해 국민들이 다양한 신분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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