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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가 지난달 4일 선보인 유료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이 사전 모집 한 달 만인 이달 4일 가입자 30만 명을 넘어섰다. 당초 목표했던 고객 수의 약 112%를 달성한 것.
트레이더스는 주기적으로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들을 선정해 판매하고 있다.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 중에서도 할인율이 크고 수요가 큰 '빅 웨이브 아이템' 10개만 사도 15만 원 넘게 절약할 수 있다. 멤버십 기본 등급인 '스탠다드'의 연회비 3만 원을 훌쩍 넘는다.
점포들은 이들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들을 활용해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해당 상품을 진열한 판매대 근처에서 멤버십 가입을 안내하고 영수증에는 전용 할인 상품과 할인액을 표시해두고 있다.
트레이더스는 지속적으로 고객 수요가 큰 상품들을 파악하고 대량으로 확보해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멤버십 모객 증가에는 올해까지 신청하는 고객들에게 주어지는 조기 가입 혜택도 한몫했다. 트레이더스는 조기 가입 기간에 신청한 고객들에게 2만4500원 상당의 웰컴 바우처(할인 쿠폰)을 제공 중이다.
한편 트레이더스는 멤버십 회원이 아니어도 상품 구매와 신세계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열린 창고형 매장' 정책을 앞으로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필수 상품을 어떤 유통 채널보다도 싸게 살 수 있는 창고형 할인점에 고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트레이더스는 차별화된 멤버십과 상품으로 고객 혜택을 극대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창고형 할인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