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최경규, 이하 학회)가 지난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3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제3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에는 학회를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의학회, 대한치과병원협회 등 유관학·협회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국내 민감성 치아 현황 및 관리 실태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또한 민감성 치아의 날 공식 엠블럼을 선보이며 '민감성 치아의 날'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학회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감성 치아는 치아를 보호하는 법랑질과 상아질이 특정 요인에 의해 파괴되면서 외부로부터 오는 자극이 치아 내부의 신경 근처에 도달, 치아에 짧고 강한 '찌릿'한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평소 잘못된 칫솔질, 이갈이, 이 악물기 등의 잘못된 생활 습관, 치주질환, 충치 등 발생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한 즉시 치과를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경우에 따라 질산칼륨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치약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 만으로도 시린 증상을 예방·완화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민감성 치아 치료 시, 질산칼륨 성분을 함유한 치약 사용을 1차로 권장하고 있다. 또한 평소 이 갈이, 이 악물기 등의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민감성 치아 예방, 관리에 도움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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