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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헤리티지 디자인, 친환경 브랜드 철학을 계승한 '캐주얼 플리스(Casual Fleece)'를 선보인다.
파타고니아의 창립자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는 1980년대 당시 아웃도어 의류 제품에 흔히 사용되던 울 제품의 장점인 보온력을 유지하면서도, 땀 흡수력과 착용감을 향상시키고자 원단 제조업체인 '몰든 밀스(Malden Mills-현재 폴라텍(Polartec))'와 함께 새로운 원단 개발에 착수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울 소재 보다 가볍고 튼튼한 폴리에스터 만든 파일(Pile) 원단을 제작해, 최초의 플리스(Fleece) 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파타고니아 플리스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표제품으로 자리매김했지만, 파타고니아는 당시 플리스의 주 원단인 버진 폴리에스터 소재가 환경에 유해한 화석 연료로 만들어진다는 문제점에 집중해 해결책을 모색했다. 그 결과, 1993년 의류 업계 최초로 페트병을 모아서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단의 '신칠라 스냅-티(Synchilla® Snap-T®)'가 탄생한 바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