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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품격 있는 말 문화 보급과 예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초대작가를 공모한다. 말과 관련된 소재의 미술 작품(평면, 입체 모두 가능)을 제작하는 참신한 작가들을 발굴, 소개하는 이번 공모에는 개인이나 단체 모두가 지원 가능하다. 모집 요강을 보면 2030 청년작가(1982년 이후 출생)와 박물관 소재지인 과천, 경기지역 예술 공동체를 우대하는 조항이 눈에 띈다.
정기환 회장은 이번 초대작가 공모와 관련하여 "매번 새로운 초대전이 열릴 때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말을 소재로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님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뿌듯함이 교차한다"며 "예술 작품을 통해 국민들이 말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마사회도 열심히 돕겠다. 많은 작가님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를 희망하는 작가는 오는 12월 1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또는 말박물관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전시계획안 양식을 다운 받은 후 전시 주제와 작품 이미지 10점을 첨부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다섯 작가(또는 팀)의 초대전은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