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및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는 '유니티(Unity)'와 손잡고 가상공간에서도 고객 'FㆍUㆍN'(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 경험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의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상황이해 기술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및 디지털 트윈, 디지털 휴먼 구현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유니티 엔진이 접목되면 더욱 사실적인 디지털 휴먼 및 메타 홈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은 가상공간에서 실제 사람처럼 표정과 제스처를 통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고객의 상황을 먼저 인지하고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가전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실내 온도가 높은 경우, 디지털 휴먼이 먼저 인지하고 고객에게 "실내 온도가 조금 높은 것 같은데 에어컨을 켤까요?"라고 제안할 수 있다.
김병훈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는 "LG전자의 사람과 공간에 대한 이해와 유니티의 그래픽 노하우가 만나 가상공간에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