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회피' 성향을 가진 아이는 스마트폰 중독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결과, 위험회피 성향과 스마트폰 중독간의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각 변수들의 상관관계를 연구 시작 3개월 및 6개월째 시점에서 평가했는데, 네 가지 기질 중 위험회피 성향만이 모든 시점에서 스마트폰 중독과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p<0.01), 일상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매개효과 또한 위험회피 성향인 아이에게서만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는 "따라서 위험회피 성향을 가진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아이가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정신의학 최신 연구(Frontiers in Psychiatry)'에 지난 9월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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