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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2017년 암살될 당시 지니고 있던 현금 등 유품을 받을 유가족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남은 201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말레이시아 경찰 측은 김정남 유가족이 찾아가야 할 구체적인 유품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과거 재판 과정에서 김정남의 가방에서 휴대전화 2대와 노트북(휴대용 컴퓨터) 등을 포함해 13만8000달러(한화 1억9천여만원) 상당의 현금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정남 아들 김한솔은 피살 이후 반북단체로 알려진 '자유조선'의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피신했고, 미 연방수사국(FBI)의 보호 아래 뉴욕주 인근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RFA는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