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HOSPITAL(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 2022'에 참가해 신규 고혈압 및 피부질환 솔루션 3종을 공개했다.
환자가 8주 동안 가정혈압 기록 모바일 앱을 통해 혈압을 기록하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1~4주 후 차기혈압 예측 및 고위험군 판별, 약제용량 관리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로써 고혈압 합병증 발생률을 감소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프시맨틱스 김응희 ICT연구소 연구개발팀장은 "혈압, 피부, 탈모 등 대중적인 질환에 대한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병환의 조기 감별 및 치료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소프트웨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라이프시맨틱스는 닥터앤서 2.0 공동관에 출품된 13개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은 소프트웨어를 출품하면서 AI 기반 디지털헬스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관련 사업에서 성공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앤서2.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AI 기반 정밀 의료 솔루션이다. 질환 예측 및 진단, 치료, 관리를 지원하는 AI 기반 의료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주요 병원 및 ICT 기업이 모인 컨소시엄 형태의 프로젝트다. 라이프시맨틱스는 2018년부터 2021년 3월까지 '닥터앤서1.0'을 통해 약 80~85% 수준의 전립선암 발생 위험에 대한 정확도를 예측할 수 있는 '전립선암 예측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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