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매학회-국립현대미술관 '일상예찬-다시 만나는 미술관' 개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9-22 09:33 | 최종수정 2022-09-22 09:33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양동원)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21일부터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다시 만나는 미술관'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실시되었던 일상예찬 캠페인은 올해 2년만에 대면으로 재개하면서 자연속에서 보고 듣고 손으로 창작하는 미술 활동뿐만 아니라 작품을 보고 직접 춤으로 표현해 보는 신체 활동이 포함돼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자를 만난다.

적극적인 신체활동 및 사회참여는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을 효과적으로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일상예찬 캠페인은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시작으로 23일, 29일, 30일 등 총 4회 실시될 예정이며, 서울·경기 지역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모집된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한다.

대한치매학회 양동원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은 "치매 환자가 초기에 잃어버리지 않은 뇌의 기능을 잘 사용하는 것과 정서적으로 활기차고 긍정적인 느낌을 갖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치매 증상 완화 및 극복에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대한치매학회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일상예찬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왔다"며 "무엇보다 올해 대면 캠페인을 재개하면서 환자와 보호자를 다시 만나게 돼 너무 기쁘다. 일상예찬을 통해 힘들었던 코로나 기간을 잊고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일상 속 활기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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