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폭우·냉해 등 자연재해 잇따르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2-09-21 08:30 | 최종수정 2022-09-21 09:56


태풍, 폭우, 냉해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전하는 보험을 말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지역 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 수는 2만4020개, 농작물 면적은 3만1603㏊다. 이는 지난 2018년(1만155개 농가, 1만4818㏊)과 비교하면 농가 수는 2.4배, 면적은 2.1배 증가한 것이다.

작목별로는 같은 기간 벼가 6743개 농가(1만1524㏊)에서 1만6554개 농가(2만6062㏊)로 2.5배(2.3배) 늘었다. 배는 962개에서 1185개 농가로, 인삼은 239개에서 464개 농가로 각각 증가했으며, 2개 농가에 불과했던 고추 작목도 79개 농가에서 가입했다.

가입률 증가와 함께 보험금 지급실적도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 2018년 1888개 농가, 132억6000만원에서 지난 2020년 7894개 농가 323억6000만원으로 지급액이 증가했다. 지난 2020년 기준으로 가입 농가(2만1906개)의 36%가 보험금 혜택을 본 셈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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