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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지자체에서는]울진 구산항·영덕 오보항 레포츠 거점으로 탈바꿈 외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2-09-20 08:33 | 최종수정 2022-09-21 07:46


○경북도는 최근 유휴 어항 해양레저항 개발 사업 공모 결과 울진 구산항과 영덕 오보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어업인구와 어선감소로 제 기능을 못하는 어항 2곳에 각각 20억원을 투입해 해양 레포츠·관광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울진 구산항은 인근 구산해수욕장, 월송정, 해양 치유센터 등 관광 자원이 많고 어촌체험 휴양마을을 운영하고 있어 해양 레포츠 시설이 구축되면 관광 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 오보항은 어선이 없는 유휴 어항으로 개발이 쉽고 오보해수욕장이 인접해 스노클링, 카약 등 해양 레포츠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처음 시·군을 상대로 공모한 결과 유휴 어항을 활용한 해양레저 개발 수요가 많은 것을 확인했다"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연안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강원 횡성군의 '제14회 안흥찐빵축제'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장기회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횡성군은 '빵빵 터지는 신바람 나는 안흥찐빵축제'를 주제로 관광객이 횡성 대표 먹거리인 안흥찐빵을 맛보고, 공연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찐빵의 유래와 역사를 소개하는 찐빵 홍보관과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꽃밭 포토존, 전통 섶다리, 도깨비 이벤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명 가수와 함께하는 개막 축하공연,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찐빵 가요제 등도 진행한다.

이상규 찐빵축제위원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축제를 위해 주민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행사장을 찾는 사람 모두가 소소하지만 확실한 즐거움과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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