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가 최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62회 일본핵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박기수 교수는 "암의 진단 및 치료에서 핵의학 영상인 18F-FDG PET/CT의 임상적 가치 및 중요성은 이미 널리 잘 알려져 있지만 비만으로 인한 대사 질환, 나아가 심뇌혈관 질환에서 18F-FDG PET/CT의 유용성은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다"며 "우리 몸의 비정상적 포도당 대사가 이 모든 질환의 시작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 몸의 포도당 대사를 실시간 영상으로 보여주는 18F-FDG PET/CT의 활용 잠재력은 매우 높으며 이를 통해 비만이 삶과 건강에 미치는 해로운 기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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