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캠핑산업 규모는 약 6조3000억원, 전국등록 캠핑장 수는 2703개로 전년보다 8.2%, 14.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한 캠핑의 인기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본인을 포함한 캠핑 인원 수는 평균 3.2명이었다. 가족·친구·연인 동반 캠핑이 많았는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캠핑 이용자 중 69.2%는 캠핑 시 반려동물을 동반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캠핑 시 선호하는 숙박 유형은 일반텐트가 5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캠핑카·카라반·트레일러 16.3%, 글램핑 12% 순이었다.
캠핑장 선택 시 중요 고려 요인(5점 만점)으로는 '편의시설 청결 관리'(화장실·샤워시설 등)가 4.42점으로 가장 높았고, '캠핑장 안전관리'가 4.22점으로 그다음이었다.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캠핑을 계속할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0.4%는 캠핑 횟수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