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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상여금과 용돈 등을 불려 목돈을 만들려는 사람들을 위한 예·적금 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은행은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WON플러스예금' 0.3%포인트(p) 금리우대 쿠폰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 예금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발급받으면 된다. 쿠폰 적용 시 최고 금리는 3.81%(12개월 만기)다. 금리우대 쿠폰은 예금 금액 총 2조원 한도까지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이달 말까지 최고 연 3.55% 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 정기예금 'NH올원e예금' 특판을 진행중이다. 이번 특판 이벤트는 1조원 한도로 가입기간 1년에 한해 0.2%p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은 최소 10만원 이상 10억원 이내에서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신규 고객 선착순 10만명을 대상으로 최고 연 10% 금리를 받을 수 있는 '특별금리 룰렛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는 케이뱅크 신규 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특별금리 룰렛을 돌리면 된다. 이는 최초 한 번만 가능하며, 연 5%부터 6%, 8%, 10% 총 네 종류 금리 중 하나에 당첨된다. '코드K 자유적금' 가입 시 특별금리 코드를 입력란에 적어 넣기만 하면 바로 당첨 금리가 적용된다. 상품은 1년 만기로 월 납입금액 최대 3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해마다 명절 앞뒤로 은행들이 금리 이벤트를 활발히 마련했는데,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다채로운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며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주식 등에 투자하기보다 은행 예·적금을 찾는 금융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