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산부인과 교수진들이 최근 국내 단일기관에서는 처음으로 '분만실 임상진료지침(Clinical Guidelines in Labor Room)'을 발간했다.
'분만실 임상진료지침'은 외래환자·입원환자 처치, 태아 감시 방법, 산과 마취, 산과적 시술, 산모합병증 처치, 태아합병증 처치, 신생아 응급소생술, 산과적 응급처치 등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됐으며, 내용별로 다양한 사진과 그림, 도표 등과 함께 기술되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지침서를 발간한 김광준 교수는 "분만 진통과 출산이 동시에 일어나는 분만실은 평소 많은 훈련과 연습이 요구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자세하게 안내하는 지침서가 따로 없다"며 "중앙대병원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 임상에 적용했던 내용들을 재개정하고 보완해 출간한 이번 지침서가 분만전문병원이나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산과 의사들과 간호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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