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올 추석 여행계획 조사…"절반 이상 여행 떠난다"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2-08-24 14:35 | 최종수정 2022-08-24 14:49


◇제주항공 추석연휴 계획 설문조사 결과. 자료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진행한 추석연휴 국내외 여행계획 설문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8월 10~19일 실시한 추석 연휴 국내외 여행계획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4118명 중 1699명(41%)은 국내여행을, 382명(9%)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고향 또는 가족, 친지방문' 786명(19%),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냄' 737명(18%), '아직 정하지 못함' 514명(13%) 순이었다.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는 제주가 49.9%(2056명)를 차지해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괌(564명·13.7%), 다낭(351명·8.5%), 사이판(344명·8.4%), 방콕(311명·7.6%)이 뒤를 이었다.

여행지 선정 시 고려 사항으로는 1615명(39.2%)이 '예산에 맞는 여행지'를 꼽았고, '여행지의 코로나19 방역상황'(1175명·28.5%),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1101명·26.7%)를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명절연휴를 이용해 가족, 친구 등과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여행 트렌드와 다양해진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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