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앱 이용자 만족도 5점중 평균 3.48점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2-08-23 08:31 | 최종수정 2022-08-23 08:54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의 만족도가 전체 서비스 분야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이내에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을 이용한 10∼50대 소비자 1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4개 앱의 종합만족도는 5점 척도 기준에 평균 3.48점이었다.

이는 지난 2020년 하반기 이후 소비자원이 조사한 10개 서비스 분야 46개 기업의 종합만족도가 평균 3.61점인 점을 고려하면 낮은 수준이다.

사업자별 만족도는 번개장터가 3.63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당근마켓(3.60점), 헬로마켓(3.48점), 중고나라(3.22점) 순이었다.

부문별 만족도에서는 거래물품·거래정보 등 서비스에 대해 평가하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평균 3.64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서비스 체험 만족도는 3.24점으로 가장 낮았다.

서비스 품질 요인별로는 중고거래앱 메뉴 구성과 관련한 '효율성' 만족도가 3.68점으로 가장 높았고, 고객 불만족 해결과 관련한 '공감성' 만족도가 3.46점으로 가장 낮았다.

서비스 상품 요인별로는 물품의 다양성·품질 등에 대한 '거래물품' 만족도가 4.01점으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고객센터' 만족도는 3.48점으로 가장 낮아 고객 응대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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