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광진구-건국대학교, 반려견 친화도시 조성 MOU 체결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2-08-23 16:05


반려견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식 이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은 (왼쪽부터) 전영재 건국대학교 총장, 김경호 광진구청 구청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서울관광재단이 반려견 친화도시(펫 카운티) 조성을 위해 광진구청, 건국대학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22일 진행된 협약식은 국내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활성화 및 펫 카운티(PET-County)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반려견 동반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온 서울관광재단의 자치구와 첫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서울관광재단은 협약을 통해 광진구청과 함께 광진구의 반려견 관련 관광자원을 국·내외로 적극 홍보한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필수적인 안전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국내 최초 반려동물 암센터를 설립한 건국대학교과 협력한다. 광진구와 건국대학교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페스티벌 개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반려동물 건강검진 의료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정책 연구 및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한다.

서울관광재단은 디스커버 서울패스(24시간, 48시간, 72시간 이용 가능한 서울 최초 관광지 프리패스) 등을 활용해 민관협치 반려견 테마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러닝트랙 등을 포함한 반려견 놀이터를 신규 설치하는 등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반려견 테마 관광 상품 및 관광코스 개발 후, 뉴미디어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 등 관광명소화를 위한 작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서울의 1500만 반려가족을 위한 반려동물 친화도시(펫 카운티) 조성이 시작돼 뜻 깊다"며 "반려동물 동반관광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고 자치구별 역사·자연·쇼핑 등의 특색을 살린 테마관광 카운티를 육성하는 등 매력특별시 서울관광 콘텐츠를 개발해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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