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간의 다양한 콜라보 활동은 이제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마케팅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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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커피 매장의 샵인샵 형태로 운영중인 감성잡화점은 프랜차이즈로는 이례적으로 시각과 감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독특한 차별화 콘셉트를 인정받아 독일 레드닷과 미국 IDEA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3대 디자인 시상식 가운데 하나인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에서 2021년 브랜딩 패키지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MZ세대에게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나이스웨더마켓은 서울 한남동 유명 도넛 브랜드 '올드페리도넛'을 신사동 매장에 입점시키며 기존에 판매하던 식품,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에 도넛 메뉴를 추가했다.
나이스웨더마켓 신사점은 매장을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도록 외부로 오픈하는 등 감각적인 디자인과 도넛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로 인해 나이스웨더마켓으로의 고객 유입뿐 아니라 올드페리도넛 본점에도 방문객이 늘어나는 등 두 브랜드가 가진 인지도와 독특한 인테리어 비주얼, 상품의 희소성 등의 장점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
감성커피 관계자는 "감성잡화점 제품 대부분이 비용부담이 적은 간식이나 소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을 선호하는 MZ 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샵인샵 형태의 서브 브랜드 운영은 매출효과 뿐 아니라 매장에 조금이라도 더 긴 시간을 머물면서 경험한 긍정적인 기억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브랜드 입장에서는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