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택배 없는 날'…주요 택배사 배송 일시 중지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2-08-11 08:36 | 최종수정 2022-08-11 08:52


오는 13일이 택배 종사자 휴식 보장을 위한 '택배 없는 날'로 운영된다.

택배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 주요 택배사는 토요일인 13일을 택배 없는 날로 운영하고 광복절인 15일(월요일)까지 배송을 하지 않는다.

이들 택배사를 이용하는 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된다.

GS25는 13∼15일 택배를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편의점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반값택배'는 휴무 없이 수거와 배송이 이뤄진다.

CU도 13∼15일 택배 수거와 배송을 하지 않는다. 자체 배송망을 이용한 'CU끼리택배'는 14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우정사업본부(우체국 택배)는 13일 외에 16일을 소포 위탁배달원 하계휴가일로 정해 12일과 16일 신선식품(냉장·냉동)은 접수를 중단한다.

택배사가 아닌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새벽배송 등은 정상 운영한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지난 2020년 주요 택배사와 함께 발표한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에 따른 것이다. 해마다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올해는 14일이 일요일인 점을 고려해 13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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