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신경중재의학과 서대철 임상과장의 연구논문 '비파열 뇌동맥류의 외래기반 치료: 후향적 코호트 연구'가 국제학술지 KJR(Korean Journal of Radiology)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총 811명의 환자들 중, 1일 입원한 환자는 175명, 2일 입원한 환자는 551명, 3일 입원한 환자는 85명이었다. 각 환자들의 예후를 평균 17개월동안 추적해 보았을 때, 환자들의 99.6%에서 시술 전후 상태 변화를 발견할 수 없었다. 이중 완치는 95.6% 이었으며, 재치료가 필요 없는 약간의 재발은 3.5%, 재 시술이 필요한 재발은 2.3%이었다. 이중 0.8%인 8명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났다. 5명은 뇌혈관 질환인 뇌졸중이었고, 3명에게서는 뇌혈관 질환과는 무관한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이같은 통계적 결과에 따라, 시술 후 환자의 예후는 입원기간과는 무관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의학과 서대철 임상과장은 "많은 환자들이 '뇌동맥류' 치료에 대해 무척 위험한 것으로 지레짐작하고 치료에 부담을 갖는다. 하지만 연구결과에서 볼 수 있듯 '뇌동맥류' 치료는 외래진료를 기반으로 시행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며, "해당 연구결과를 통해 뇌동맥류 치료에 대한 대중의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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