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아파트멘터리와 제휴를 통해 프롭테크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본인 명의의 부동산 소유자가 최대 5000만원을 최장 60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용기간에 따라 연 0~6.5% 금리가 적용된다. 6개월, 12개월 이용 고객은 금액에 상관 없이 무이자로 제공해 부담을 더 줄였다.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 현금 거래를 선호하는 업계 특성상 목돈 마련이 필수였는데, 고객이 'A-페이'를 통해 실제 원하는 인테리어 등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신한카드는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파트 입주 전 리모델링을 하고 싶은데 잔금 납부 등의 이유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경우 등이다.
신한카드와 아파트멘터리는 향후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아파트멘터리는 신한금융그룹 SI펀드에서 100억원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파트멘터리가 신한금융의 투자를 받은 만큼 양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라는 신한금융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