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필립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신기술 협력 업무협약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7-21 10:09 | 최종수정 2022-07-21 10:09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윤을식)은 지난 20일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와 업무협약식을 열고 미래의료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신기술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윤을식 병원장을 비롯해 박범진 연구부원장, 임기정 기획실장, 곽정면 홍보실장, 강창호 영상의학과장이 참석했으며,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이사, 헬스시스템즈 총괄 김효석 본부장, 솔루션 사업부 김경환 본부장, 세일즈 사업부 류현익 본부장, 세일즈 사업부 안준성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려대 안암병원의 의료분야 빅데이터 연구 경쟁력과 필립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 상호 발전 및 의료 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 클리니컬 커맨드 센터 (Clinical Command Center) 선도 모델 구축 ▲ 의료 디지털 트윈 연구 개발 ▲ 스마트 영상의학과 (Smart Radiology Department)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양 기관은 병원 내 방대한 환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는 클리니컬 커맨드 센터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환자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된 다양한 정부 과제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디지털 트윈을 비롯한 의료 신기술 연구 개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영상의학 임상 가치를 높이는 스마트 영상의학과를 구축하고 임상 영상 정밀 진단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국내외 병원과 공동 연구를 모색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윤을식 원장은 "필립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병원 시스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해 환자와 의료진, 병원 직원 모두가 더욱 만족하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이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고려대 안암병원이 미래의학 선도 병원으로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윤을식 원장(오른쪽)과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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