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냉방기기 화재 발생이 잦아 같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 유형은 전선 간 이음매 불량 등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 96건, 전선 피복 손상에 의한 단락 82건, 과열 및 과부하 16건 등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화재를 막으려면 실외기의 먼지와 낙엽 등 주변의 타는 물질을 제거하고 전용 고용량의 단독 콘센트를 써야 한다. 또한 문어발식으로 콘센트 사용은 자제하고, 외출 시 전원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실내외기 연결부위 점검 역시 필수이며, 전선이 낡거나 벗겨진 경우는 전문가를 통해 전선을 교체할 필요가 있다.
한편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냉방기기 화재 건수는 74건으로 지난 2020년(54건)보다 37.0% 증가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