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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파블로항공'과 함께 경기도 가평 소재 '가평수목원2호점'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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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의 드론 배송 서비스는 인근 펜션 단지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점포 인근 펜션 한 곳(아도니스 펜션)을 지정하고 상용화를 전제로 한 시범 운영에 나선다. 드론 배송 서비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일몰 전)까지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단 한 개의 상품도 무료 배송한다. 드론 배송 점포 '가평수목원 2호점'에서 해당 펜션까지 이동 거리는 약 1km로 드론 이륙부터 배송까지 3분 정도가 소요된다.
주문 가능한 상품은 즉석 치킨, 삼겹살, 음료 등 주요 일반 상품 70여 개와 여행지에서 많이 찾는 '특별 세트' 3종(해장, 분식, 비빔냉삼)이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10월까지 특별 세트 상품 구매 시 5000원 상당의 세븐일레븐 이용권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 가평수목원2호점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 론칭 기념식도 열린다. 오픈 기념식에는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이사,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오픈 커팅식 및 드론 배송 시연 등이 진행된다.
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선임책임은 "세븐일레븐 드론 배송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는 점포와 드론 스테이션이 하나로 구성된 드론 배송 전문 편의점 모델이라는 점이며, 인근 펜션 단지 사업자와 여행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향후에도 차세대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고객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