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이한아 교수, 한국연구재단 연구과제 선정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7-11 13:15 | 최종수정 2022-07-11 13:15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팀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서 간헐적 칼로리제한과 표준생활습관교정의 비교: 무작위 대조연구'를 주제로
한국연구재단 창의·도전연구 기반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 창의·도전연구 기반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관리하는 사업으로, 연구자들이 독립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에 도전하는 것을 지원해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국가역량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한아 교수팀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3년간 약 2억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속도로 증가해 21~44%에 이르는 질환이다. 다양한 합병증 및 사망률 증가와 연관되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나 현재 50% 이상의 환자에서 일차 치료 유효성을 충족한 약물이 없어 생활습관 교정을 통한 체중 감량이 주 치료이다. 그러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에서 질병 호전에 효과적인 특정 식이요법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태다. 이에 이한아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1주일 중 2일은 500~600kcal를, 나머지 5일은 표준 칼로리를 섭취하도록 하는 간헐적 칼로리 제한 식이의 효과를 규명해 환자 치료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한아 교수팀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바이오마커 발굴에 대한 여러 연구들을 수행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한국연구재단의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이한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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