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유튜브 채널 '우아해' 개설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7-05 13:20 | 최종수정 2022-07-05 13:20


국내 소아정신과 전문의들의 공식적인 학술 단체인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우리 아이마음 해결사, 우아해(이하, 우아해)'를 개설했다.

뉴미디어 시대의 흐름에 맞춰 육아를 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정보, 신뢰할 수 있는 검증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채널이다.

최근 영유아 발달과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부모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수요가 많은 만큼 온라인 상에 검증되지 않은 수 많은 정보들이 공급되고 있다. 때로 왜곡되거나 객관적이지 못한 내용들이 전달된다.

학회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잘못된 정보들이 걸러지는 장치가 없고, 이러한 정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정보의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다. 더군다나 육아는 생애 초기 경험과 학습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 영향은 평생에 걸쳐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우려된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우아해'는 소아정신과 진료와 연구 및 교육에 매진하는 대학병원 교수들,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아정신과 전문의들이 검증되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대중과 공유해 부모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할 방침이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홍보이사인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는 "채널 콘텐츠 제작을 위해 대학교수부터 개원의까지 많은 소아정신과 전문의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무보수로 헌신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영상의 제작과 편집, 감수까지 수 차례의 검토 과정에 소아정신과 전문의들이 직접 참여해 정확하고 사실적인 내용을 공감과 재미를 담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우리 학회의 공식 유튜브 콘텐츠가 많은 부모들에게 육아와 소아 정신건강 정보에 대한 길잡이로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아해' 콘텐츠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주 1회 업로드 된다. 첫 주제는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이며, 현재 총 5편의 콘텐츠가 업로드 되어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