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우 쾌유 응원 캠페인 '제2회 달리는기부천사' 챌린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2-07-01 10:08 | 최종수정 2022-07-01 10:08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센머니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공동 주관한 '제2회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달리는 행복, 나누는 기쁨 자선마라톤)가 7월1일부터 진행된다.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비대면 러닝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완주자 이름으로 주위의 어려운 어린이에게 기부도 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8월28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지정된 GPS앱 (나이키 런클럽, 아디다스 런타스틱, Garmin for Run, 삼성헬스)을 이용하여 5km 또는 10km 거리를 완주 후 홈페이지 '기부참여신청'에서 지정된 앱의 기록을 업로드하고 참여 인증을 해야 한다. 기록이 인증되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완주자 이름으로 물품 키트가 기부된다.

이번 '제2회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는 연세 세브란스병원 소아암병동이 환우들에게 기부된다. 엔젤키트로 불리는 기부 품목은 블록으로 조립할 수 있는 레고 꽃다발과 팔레오 프로바이오틱스, 인네이처 단백질 쉐이크와 환우들을 응원하는 JLS재단의 사랑 나눔 메시지 카드가 동붕 되어 구성된다.

행사 관계자는 조립할 수 있는 꽃다발을 기부품목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환자들에게 '꽃'을 선물하는 것은 환우들의 건강 상의 이유로 금기 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레고 꽃다발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꽃다발' 선물을 통해서 환우들 쾌차를 응원하고, 환우들이 부모님과 함께 '레고 꽂 조립'을 통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를 희망합니다. 생화는 시들어져 남아있지 않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만든 '레고 꽃다발'은 장난감이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원하는 곳에 편하게 비치하여 함께한 시간을 추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 홍보대사로는 국가대표 수영선수 겸 극동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임다연 선수가 임명되었다.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및 대변인을 맡았던 신현영 국회의원과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고영인 국회의원이 축사를 통하여 소아암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기도주식회사, JLS재단, LS그룹, 팔레오, 인네이처, HC컴퍼니, KBH한국생활건강, JCG가 후원사로 참여하였고, 미디어 협력사로는 위클리오늘이 참여했다.

narusi@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